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태안군 제공세종시가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원수산·전월산, 읍면지역에서 유해야생동물 일제 포획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최근 도심 지역에 멧돼지 출몰이 빈번해진 데 따른 것으로, 올해는 일정을 예년보다 늦춰 낙엽에 떨어진 후 유해야생동물 수색과 추적이 쉬운 늦가을에 일제 포획을 하기로 했다.
8일에는 원수산과 전월산 등산로를 중심으로 멧돼지 포획에 나선다.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등산로 진입이 통제된다.
총기를 사용해 포획이 이뤄지는 만큼 시는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포획 활동은 읍면 지역을 중심으로 17일까지 이어진다.
시 동물위생시험소는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인수공통전염병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