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제공전 세계가 사랑하는 '칸느 박' 박찬욱 감독이 블랙 코미디 '어쩔수가없다'로 제28회 SCAD 사바나 영화제 국제 관객상까지 거머쥐었다.
박찬욱 감독은 제28회 SCAD 사바나 영화제에서 국제 오뙤르상을 받은 데 이어 '어쩔수가없다'로 국제 관객상까지 품에 안았다.
앞서 '어쩔수가없다'는 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한국영화 13년 만에 초청된 것을 시작으로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국제 관객상, 이병헌이 특별 공로상을 받으며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후 뉴욕영화제, 런던 국제영화제에 잇따라 초청되며 그 위상을 공고히 했다.
이뿐만 아니라 시체스영화제에서 감독상, 뉴포트비치 필름 페스티벌에서 박찬욱 감독이 글로벌 임팩트상, 이병헌이 아티스트 오브 디스팅션상, 마이애미 국제영화제에서 박찬욱 감독이 공로상을 받았고, 아카데미 시상식의 전초전이라 불리는 고담 어워즈에서 국제장편영화상·각색상·주연상까지 세 부문 후보에 올랐다.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어쩔수가없다'는 미국 영화 평점 사이트 로튼 토마토 리뷰가 78건이 쌓일 동안 신선도 100%를 굳건히 유지하며 호평받고 있다.
한편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