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5일 군청에서 무주산림조합, 남원산림조합, ㈜유니드비티플러스와 '산불 피해 산물 자원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무주군 제공전북 무주군은 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무주산림조합, 남원산림조합, ㈜유니드비티플러스와 '산불 피해 산물 자원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은 지난 3월 무주군 부남면 대소리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로 훼손된 산림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조속한 복구를 위해 마련됐다.
무주군은 이들 기관 및 업체와 산림 자원 및 산불 피해목 자원화를 위한 공동 업무를 수행하고 피해 산물의 생산·공급·복구와 선도 산림경영단지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파트너십 구축이 산불 피해 지역을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산림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산불 피해목의 활용 증대와 산림 자원의 이용 등의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무주군은 지난 6월 관련 기관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산불 피해 규모와 처리계획 등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도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산림으로 전환과 산불 피해목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창출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