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서귀동 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제주에서 1톤 트럭이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뒤 인도를 덮쳐 보행자가 숨졌다.
5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5분쯤 서귀포시 서귀동 도로에서 60대 남성 A씨가 몰던 1톤 트럭이 50대 남성 B씨가 몰던 오토바이를 치고 인도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인도를 걷던 70대 여성이 심정지 상태에 빠져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A씨와 B씨도 각각 의식 저하와 다리 골절 등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트럭이 신호대기 중인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