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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관악수목원, '안양수목원'으로 시민들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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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제공안양시 제공
경기 안양시에 위치한 서울대 관악수목원이 반백 년 만에 굳게 닫혔던 문을 활짝 열었다.

5일 안양시와 서울대는 안양 만안구 석수동 일대에 있는 기존 서울대 관악수목원의 이름을 '안양수목원'으로 바꿔 상시 개방 기념식을 개최했다.

1967년 학술 목적으로 수목원을 조성한 지 58년 만이다.

서울대는 시와의 협약을 통해 일부 연구와 교육 공간을 제외한 축구장 28개와 맞먹는 20만㎡를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했다.

그간 시는 시민 건강 증진과 여가활동, 자연생태 교육 활성화 등을 위해 학교 측과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 왔다.

6차례에 걸친 시범 개방을 비롯해 지난 2월에는 법적효력을 갖춘 '관악수목원 전면개방 및 국유재산 무상양여 협약'도 맺었다.

안양수목원은 1158종의 식물을 포함해 각종 산림 생태계를 이루고 있다.

이 때문에 인화물질과 음식물, 생수를 제외한 음료, 돗자리, 쓰레기 등의 반입은 금지된다. 반려동물도 입장할 수 없다.

이날 행사에는 최대호 안양시장과 박준모 안양시의회 의장, 강득구·민병덕 국회의원, 유홍림 서울대 총장, 강병철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장, 임상준 안양수목원장 등이 참석했다.

최대호 시장은 "수목원의 보전·연구·교육 기능과 시민의 녹색 쉼터 역할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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