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서해안권 자치단체장이 5일 김윤덕 국토부 장관에게 서해안철도 국가계획 반영 염원이 담긴 서명부를 전달하고 있다. 고창군 제공군산시와 부안군, 고창군, 영광군, 함평군 등 5개 단체장이 5일 국토부장관을 찾아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서해안철도(군산-목포)를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서해안철도는 전북 군산에서 부안-고창-영광-함평-목포를 연결하는 것으로 총연장 110㎞ 총사업비 4조 7919억 원 규모의 사업이다.
군산시와 고창군 등은 현재 국토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1~2030년)에는 서해안철도가 추가 검토사업으로만 돼 있어 5차 계획 신규 사업 반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군산시와 고창군 등은 서해안선은 서해선(서화성-홍성)과 장항선(홍성-군산), 새만금선(군산-새만금)을 잇는 서해안 철도축의 마지막 단절구간을 메우는 핵심구간임을 강조했다.
군산시와 고창군 등은 사업이 추진되면 서해안 지역의 교통 접근성 개선과 국가 균형발전 촉진, 새만금·한빛원전·대규모 산업단지 물류비 절감 등 서해안권 산업·관광 활성화의 핵심축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