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전북대에서 열린는 전국 6개 권역 사학회 연합학술대회 포스터. 전북사학회 제공전북사학회는 오는 7일 오전 10시 전북대학교 인문사회관(208호)에서 '13도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전국 6개 권역 역사학회 연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전북특별자치도, 호남학연구진흥협의회와 함께 마련했다. 1896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마련된 13도제의 130주년을 앞두고 근대 지방행정제도의 형성과 변천, 미래적 방향을 학문적으로 모색하는 자리다.
전북연구원 전북학연구센터와 한국학호남진흥원이 후원하며 강원사학회, 대구사학회, 부산경남사학회, 전북사학회, 호남사학회 등 전국 6개 권역 역사학회가 참여한다.
하태규 교수(전북대)의 기조강연 '지방행정제도의 역사적 맥락'을 시작으로 '대한제국기 13도제 시행과 성격'(왕현종 강원사학회 회장)을 시작으로 이섬관(전북대)·김대보(한국교원대)·최동녕(강원대)·이정선(조선대)·최병택(공주교대)·정계향(울산대) 등 각 권역을 대표하는 연구자들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주제발표에 이어 전주대 홍성덕 교수를 좌장으로 종합토론을 하며 각 지역의 행정제도 변화와 13도제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할 예정이다.
이병규 전북사학회장은 "내년 13도제 실시 130주년과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1주년을 맞아 지방행정제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 균형 발전과 자치분권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