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연합뉴스이재명 대통령이 5일 감기 몸살로 인해 소방 공무원 격려 오찬 일정에 불참한다. 최근 말레이시아 순방부터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및 주요국과의 양자회담까지 일주일 넘게 강행군을 이어온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늘 예정된 소방공무원 격려 오찬은 강훈식 비서실장 대참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소방의날(9일)을 앞두고 진행되는 이번 오찬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서도 목이 쉰 채 발언을 이어가다 "내가 지금 감기 몸살에 걸려서 목소리가 이상하니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언급한 바 있다.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한 국회 시정연설에선 외교 성과를 보고하며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선의 결과를 만들기 위해 영혼까지 갈아 넣으며 총력을 다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