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일하는 밥퍼' 참여인원 하루 3천명 돌파…"폭발적 확산세"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충북도 제공충북도 제공
충청북도가 전국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생산적 노인 복지 모델인 '일하는 밥퍼'의 하루 참여 인원이올해 목표치였던 3천명을 조기에 돌파했다.

4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일하는 밥퍼' 일일 사업 참여자가 제도 시행 이후 1년 5개월 만에 가장 많은 3065명을 기록했다. 

누적 기록도 156개 사업장(경로당 95곳 포함), 1만 2191회, 27만 9041명에 달하고 있다. 

올해 8월 이후부터 폭발적으로 수요가 증가하면서 청주권역 대다수의 작업장은 오전.오후반으로 나눠 운영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서울과 지난 9월 세종에서도 사업을 도입한 데 이어 최근 경남 진주에서도 사업 도입을 검토하는 등 전국적인 혁신 모델로도 주목 받고 있다. 

'일하는 밥퍼'는 취약계층 노인과 장애인들에게 농산물 전 처리나 공산품 조립 등을 맡기고 전통시장상품권을 주는 새로운 생산적 노인 복지 모델이다. 

참여자들은 도내 전통시장과 종교시설, 복지관 등에 설치된 작업장에서 하루 3시간 일하고 최대 1만5천원을 실비로 받는다. 

도는 내년까지 일일 5천명을 목표로 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사업 추진에 필요한 재원 확보와 일감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국가 정책에 반영해 전국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충북도 서동경 보건복지국장은 "일하는 밥퍼는 단순한 일자리 사업이 아니라 기업과 농가 등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 상생 프로젝트"라며 "이 사업이 정부정책으로 반영돼 전국에 모든 어르신과 장애인들이 참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일하는 밥퍼 사업 일일 참여자 3천명 돌파를 기념해 오는 7일 오후 2시 30분 도청 문화광장에서 '일하는 밥퍼 행복한마당'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