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은 포항동부교회는 2일 100주년 기념예배를 시작으로 홈커밍데이와 국화축제 등 관련 행사를 잇따라 개최했다. 유상원 아나운서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은 포항동부교회(위임목사 김영걸)가 100주년 기념예배와 홈커밍데이 등 관련 행사를 개최했다.
포항동부교회는 2일 100주년 기념예배를 시작으로 홈커밍데이와 국화축제를 잇따라 열어 지난 100년의 은혜를 나누며 축하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 소속 포항동부교회는 지난 1925년 10월 유재기 전도사의 주선으로 송내교회로 설립됐으며, 1968년 포항제철이 들어서면서 예배당이 철거되자 송내교회와 동촌교회 교인들이 모여 포항시 해도동에 예배당을 신축하고 1968년 포항동부교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후 1976년 7월 리홍규 목사기 부임해 2003년 4월 은퇴까지 예배당 증축과 어린이선교원 및 경로대학 설립, 모스코바 장로회신학대학 설립 후원 등 국내외로 선교의 지경을 넓혔다.
기념예배에서 김영걸 목사는 빌 2:12~18을 통해 '기뻐하고 기뻐하라'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유상원 아나운서이와 함께 2003년 3월 김영걸 목사가 담임목사로 부임한 뒤 2011년 포항시 남구 이동에 새 예배당을 건축하고, 영남지역 선교대회와 어노인팅 및 마커스 찬양집회, 총회재난봉사단 발족 등 지역교회 섬김에 최선을 다했다.
특히 김영걸 목사는 2024년 9월 제109회기 총회장을 지냈으며, 그동안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 회장과 포항성시화운동본부 대표본부장, 포항CBS 운영이사를 역임했다.
2일 오전 10시30분 정몽실 목사의 인도로 드려진 1부 기념예배는 방재원 장로의 기도와 할렐루야찬양대의 찬양에 이어 김영걸 목사가 빌 2:12~18을 통해 '기뻐하고 기뻐하라'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홈커밍데이 행사에서는 창립 100주년 기념 동판이 전달됐다. (좌측부터 임정수 목사, 손병렬 목사, 김영걸 목사) 유상원 아나운서김영걸 목사는 "성도는 환경과 상황에 관계없이 빼앗기지 않는 기쁨을 가슴에 품고 기뻐해야 한다"며 "하나님의 뜻에 항상 순종하고 겸손할 때 진심으로 기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또 "지난 100년 동안 어려운 상황에서도 발전과 성장의 역사를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였다며 "꿈과 비전을 품고 지내온 시간을 기억하고 앞으로 하나님께서 기뻐하는 교회를 쓰임받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2부 기념축제는 김성륜 목사의 진행으로 역사회공 동영상 시청과 예식사 및 기념 케이크 커팅, 공동기도에 이어 각 부서별 발표, 광고 및 봉헌, 축복기도 등의 순서로 마무리됐다.
포항동부교회 부목사 출신 목회자들이 특송을 하고 있다. 유상원 아나운서이어 오후 4시부터 시작된 홈커밍데이 감사예배는 한동우 목사(청림제일교회)의 기도에 이어 증경총회장 배광식 목사(울산대암교회 원로)가 행 2:1~4을 통해 '하늘로부터'를 제목으로 설교한 뒤 포항동부교회 부목사 출신 목회자와 포항동부교회 출신 목회자 및 성도들의 특송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포항남노회장 손병렬 목사(포항중앙교회)의 축사, 포항남노회 역사위원장 임정수 목사(포항대도교회)의 창립100주년 기념 동판 전달, 윤정우 은퇴목사의 축복기도에 이어 故 김덕립 원로장로의 자녀인 김형문 장로(서울대림감리교회)와 부목사 출신인 이종훈 목사(풍기동부교회)의 환영 및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포항동부교회는 또 국화축제 오픈 커팅식을 갖고 오는 23일까지 축제를 이어갈 계획이다.
포항동부교회는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아 지난 5월 '전교인 체육대회'와 '지역섬김 경로잔치', '100주년 기념음악회 창작 칸타타', '기념성회'등을 진행했다. 유상원 아나운서한편, 포항동부교회는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아 지난 5월 '전교인 체육대회'를 시작으로 '지역섬김 경로잔치'와 '100주년 기념음악회 창작 칸타타', '기념성회', '100주년 기념예배 및 홈커밍데이'를 진행했으며, '100주년 기념선교교회 설립'과 '평생대학 해외선교여행'등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