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에서 대형트럭 연쇄 추돌과 차량·오토바이 충돌로 3명이 숨지는 사고가 잇따랐다.
전남도소방본부는 지난 3일 오후 3시 40분쯤 전남 나주시 문평면 무안-광주 고속도로에서 60대 A씨가 운전하는 트럭이 앞서가던 50대 B씨의 사료 운반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B씨가 크게 다쳐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트럭과 사료 운반 차량 추돌의 여파로 더 앞서가던 자동차 운반차량과 뒤따르던 택배차량까지도 연쇄 추돌하는 2차 사고로 이어졌다. 이들 3명도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고속도로 공사로 인해 차량이 정체된 구간에서 전방 주시를 하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지난 3일 오전 9시 20분쯤에는 전남 함평군 나산면의 한 도로에서 경차가 중앙선을 넘어 온 오토바이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50대 C씨가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