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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의료체계 구축…상급병원 '중증진료' 강화, 2차병원 '역량' 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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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청 전경. 전북도 제공전북특별자치도청 전경. 전북도 제공
정부의 의료개혁에 맞춰 전북자치도가 권역책임의료기관인 전북대병원의 육성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전북도는 국비와 도비를 포함한 총 135억 원을 투입해 전북대병원에 음압수술실과 로봇수술실을 신설하는 등 중증환자 치료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또 예수병원, 대자인병원 등 지역 8개 2차 종합병원에는 중환자실 수가 인상과 의료진 당직 비용 등을 지원해 2차 종합병원의 역량도 강화한다.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대병원과 원광대병원은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사업'을 통해 중증 환자 비중을 70%까지 높인다. 또 전문의와 진료지원(PA) 간호사 중심으로 업무를 재설계해 고난도 질환의 최종 치료 역량을 강화한다.
 
전북도는 의료 취약지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1차 의료 강화에도 나선다. 익산, 남원 등 도내 6개 시군의 보건기관에 필수의료 인력을 지원하고, 군산의료원과 남원의료원에는 파견 의료인력 인건비를 지원한다.
 
농어촌 의료인력 확충을 위해 '시니어 의사' 채용 지원금도 현재 12명에서 2026년 34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분만과 소아 등 다른 필수의료 분야 지원도 강화한다.
 
먼저 전북대병원과 원광대병원, 예수병원 등 모자의료센터 3곳에 운영비 8억 2천만 원을 지원해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안전망을 강화한다.
 
특히 올해 공모에 선정된 원광대병원에는 신생아 인공호흡기 등 노후 장비 교체비 3억 원을, 예수병원에는 24시간 분만 대응을 위한 전문의 당직비 1억 5천만 원을 각각 지원한다.
 
소아 진료 공백 해소를 위해 야간과 휴일에도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달빛어린이병원'을 7곳으로 확대 운영합니다. 
 
아울러 원광대병원(권역응급의료센터 소아진료실)과 예수병원(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정읍아산병원(서남권 소아외래진료센터)의 운영도 지원해 소아 응급의료체계를 보강한다.
 
전북도는 이번 사업들을 통해 수도권으로의 환자 유출을 최소화하고 '지역완결적 의료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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