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치매전담형 요양시설' 강릉시립노인요양센터 4일 개원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핵심요약

어르신 145명 돌봄 가능한 종합시설
오는 10일부터 어르신들 입소 시작

강릉시립노인요양센터 신축 현장 전경. 강릉시 제공강릉시립노인요양센터 신축 현장 전경. 강릉시 제공
강원 강릉시의 신규 어르신 돌봄 거점시설인 강릉시립노인요양센터가 4일 개원하면서 노인복지 인프라가 한층 강화됐다.

강릉시에 따르면 올해 노인복지예산은 2292억 원 규모로, 강릉시 예산의 16%가 노인복지예산에 투입되고 있다. 강릉시립노인요양센터 건립, 남부노인종합복지관 건립, 경로당 14개소 신축을 비롯해 노인일자리의 경우 지난 2022년에 비해 1800여 명이 늘어나는 등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개관하는 강릉시립노인요양센터는 총사업비 143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연면적 3503.49㎡)로 조성했다. 노인요양시설 100명, 주·야간보호시설 45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쾌적한 생활공간과 재활·치료시설, 휴게 및 상담 공간 등을 갖춘 현대적 복지시설로 건립했다.

강원도 내에서는 정선군, 철원군에 이어 세번째로 설립된 치매전담형 요양시설로 어르신 돌봄은 물론 현재 15명 수준인 근무인력을 정원에 따라 최대 80명까지 증원할 예정이다.
 
특히 노인요양시설 치매전담실(34인), 주야간보호센터 치매전담실(20인)을 함께 마련해 정부의 치매 국가책임제에 발 맞춘 돌봄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시가 직접 책임지는 치매 어르신 보호 및 가족 지원 체계를 실현하게 되었다.
 
강릉시립노인요양센터 운영은 가톨릭관동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위탁했으며 오는 10일부터 어르신들의 입소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지난 7월 개관한 강릉남부노인종합복지관에 이어 강릉시립노인요양센터까지 운영하면서 어르신들의 여가·건강·돌봄을 아우르는 권역별 통합 복지 인프라 구축을 완성했다.

김홍규 시장은 "강릉시립노인요양센터 개원을 통해 어르신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장기요양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공이 중심이 되어 어르신과 가족이 안심할 수 있는 돌봄체계를 강화하고, 어르신의 존엄과 행복이 존중받는 따뜻한 강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