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의 신임 총장 출근길 저지 집회. 연합뉴스전주대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가 류두현 신임 총장 출근길에 집회를 열고 '출근 저지' 집회를 열었다.
전주대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전주대 비대위)는 "전주대를 사유화하려는 이사장와 류두현 총장은 사퇴하라"고 4일 밝혔다.
			
		
비대위는 "류 교수는 이러한 교내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을 텐데도 사리사욕에 따라 총장 자리에 지원했다"며 "학생들 앞에서 교수가 무엇을 본보기로 내세울 수 있겠는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사회는 교내 출신 교수를 임명하면 학교 문제가 저절로 해결될 것이라고 기대하겠지만 비대위는 꼭두각시 총장을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며 "앞으로도 총장의 업무에 협조하지 않으며 저항의 뜻을 표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학교와 법인 간에 갈등이 불거진 전주대·호원대 연합이 '글로컬 30' 본 지정에서 탈락했다.
			
		
박진배 전 전주대 총장은 대학 구성원에게 보내는 서한을 통해 "법인 이사회가 글로컬 30 사업에 필요한 사안을 승인해 주지 않았다"라고 사의를 표명했다.
전주대는 '글로컬대학30' 지정을 위해 신청 단계에서 교내 스타센터를 전북도에 기부채납하는 등의 조건을 내걸었지만, 학교 법인 이사회에서 이에 필요한 정관 개정을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