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지난해 자동차검사를 받은 차량 5대 중 1대가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2024년 전체 검사차량 1362만대 중 21.44%인 292만대가 부적합한 것으로 지적됐다.
			
		
부적합률은 전년도 21.56% 대비 0.12%p 감소했다.
항목별로는 등화장치 부적합률이 13.33%로 가장 높았고, 전조등 5.14%, 브레이크 2.36% 등의 순이었다.
차량 특성별로는 차령이 높고 주행거리가 길어질수록 부적합률이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화물차 부적합률이, 연료별 부적합률은 LPG 차량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차령에 따른 부적합률을 보면 △차령 4년 이하 9.63% △5년 초과~6년 이하 13.76% △6년 초과~7년 이하 15.71% △14년 초과 33.2% 등으로 집계됐다.
주행거리별로는 5만㎞ 미만 9.25%, 5만㎞ 이상 10만㎞ 미만 15.77%, 20만㎞ 이상 25만㎞ 미만 32.33%로 분석됐다.
연료 종류별 부적합률은 LPG차량이 24.03%로 가장 높았고, 경유(23.58%), 휘발유(19.78%), CNG(12.76%), 무동력(12.73%), 하이브리드(10.86%), 전기(8.32%) 순으로 파악됐다.
		
		
교통안전공단은 자동차검사를 통해 부적합 사항을 개선함으로써 연간 약 4만 4976건의 교통사고 예방 효과가 있고, 약 5914억 원에 달하는 경제적 가치가 있는 것으로 추산했다.
정용식 공단 이사장은 "정기적인 자동차 검사를 통해 교통사고 예방과 환경 개선 등 다양한 사회적 편익을 가져올 수 있다"며 "국민 기대에 맞는 자동차 검사 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자세한 자동차 검사현황 통계는 국가통계포털(http://kosis.kr) 누리집에서 11월 중순부터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