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한미 정상회담이 열린 경북 경주박물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명록 작성 모습을 보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경주시지역위원회가 이번 정상회의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포스트(APEC 이후) 경주'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더불어민주당 경주시지역위원회는 4일 논평을 내고 "이번 APEC은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서 신뢰받는 외교 플랫폼 국가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 자리였다"며 "경주의 역사와 문화적 자산을 바탕으로 한 공공외교 프로그램이 세계인의 찬사를 받으며 문화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다시 확인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국과의 외교적 성과뿐 아니라 인공지능 기술 격차 해소와 기술 불평등 대응을 위한 글로벌 협력 논의까지 선도했다"면서 "대한민국의 외교적 역량을 전 세계에 각인시킨 회의였다"고 평가했다.  
더불어민주당 경상북도당. 민주당 제공민주당은 "이번 정상회의의 진정한 주역은 경주시민"이라며 "교통 통제, 숙박 불편, 일상 제약 등 어려움 속에서도 시민들은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국제행사의 성공을 뒷받침했다. 경주시민의 자부심이 곧 대한민국의 자부심"이라고 강조했다.  
경주시지역위는 앞으로의 과제와 관련해 "이제는 '포스트 APEC', 즉 APEC 이후의 경주를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며 "숙박·교통 등 도시 인프라를 개선해 국제행사에 걸맞은 도시로 발전시키고, 문화·관광·외교가 조화를 이루는 세계적인 문화외교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초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경주의 변화 과정에 시민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겠다"면서 "시민의 불편과 제안은 경주의 미래를 설계하는 가장 중요한 방향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영태 민주당 경주시지역위원장은 "경주 APEC의 성공은 우리 모두의 성과로 이를 바탕으로 경주가 지속가능한 미래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