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러시아군이 10월 한달 동안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공격에 집중해 우크라이나 땅 461㎢를 추가로 점령했다고 AFP 통신이 3일(현지시간) 밝혔다.
통신은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러시아가 지난달 우크라이나 땅 461㎢를 점령했다고 전했다. 이는 서울의 75%에 해당하는 넓이다.
현재 러시아는 도네츠크주의 81%를 장악하고 있고, 이 지역을 완전히 통제하기 위해 공격을 계속하고 있다.
특히 러시아는 도네츠크주 주요 물류 거점인 포크로우스크를 점령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주말 동안 특수부대를 포크로우스크에 파병했고, 우크라이나 제7공수여단은 이날 "포크로우스크에서 점령군을 소탕하는 작전중"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점령을 시도하는 인점 도시 미르노그라드에도 방어를 위해 추가 병력을 보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