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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獨 레전드의 맞대결' 손흥민, MLS 이적 동기 뮐러와 정면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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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연합뉴스손흥민. 연합뉴스토마스 뮐러. 연합뉴스토마스 뮐러. 연합뉴스
손흥민(LAFC)이 독일 레전드 토마스 뮐러(밴쿠버 화이트캡스)와 정면 승부를 펼친다.

LAFC는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Q2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S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1라운드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오스틴FC를 4-1로 격파했다. 이로써 LAFC는 2연승과 함께 서부 콘퍼런스 세미 파이널로 향했다.

콘퍼런스 세미 파이널부터는 단판 승부로 펼쳐진다. 장소는 정규리그 2위 밴쿠버의 홈 구장인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밴쿠버의 BC 플레이스다. LAFC는 정규리그 3위다. 9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 연장전에 들어가고, 승부를 가리지 못할 경우 승부차기까지 진행된다.

손흥민과 뮐러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손흥민은 10년 동안 활약했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LAFC로 이적했고, 뮐러는 유스 시절부터 20년 동안 뛰었던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밴쿠버로 향했다. 공교롭게도 현지시간으로 8월6일 손흥민의 입단 기자회견과 뮐러의 이적 공식 발표가 있었다.

손흥민은 LAFC 이적 후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정규리그 10경기에서 9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LAFC를 3위까지 올려놓았고,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도 1골 1어시스트를 찍었다. 특히 드니 부앙가와 '흥부 듀오'라는 애칭을 얻으면서 최고의 공격 콤비로 자리매김했다.

뮐러 역시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냈다. 정규리그 7경기에서 7골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90분당 득점으로 환산하면 MLS 전체 1위였다. 플레이오프에서도 페널티킥으로 1골을 넣었다.

손흥민과 뮐러는 국가대표로 한 차례 맞대결을 펼친 경험이 있다. 바로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이었다. 당시 손흥민은 선발, 뮐러는 후반 교체로 나섰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김영권의 골에 이어 쐐기골을 터뜨리며 한국의 2-0 승리를 이끌며 뮐러와 독일을 울렸다.

한편 LAFC와 밴쿠버의 경기 일정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11월 A매치 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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