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경. 중진공 제공3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026년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 '공급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혁신바우처는 제조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서비스를 '바우처' 형태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요기업'은 바우처를 활용해 컨설팅과 기술지원, 마케팅 등 기업 성장에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공급기업으로부터 받을 수 있다.
공급기업은 수요기업에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체로, 국내에 사업자등록이 된 법인 및 개인사업자 또는 대학·연구소 등 일정한 자격을 갖춘 기업 또는 기관이 신청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컨설팅(4개)과 기술지원(7개), 마케팅(2개) 등 3개 분야 총 13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기업은 분야별 최대 2개 프로그램까지 신청할 수 있다.
중진공은 올해부터 공급기업 서비스 품질 향상과 수행 능력 검증 강화를 위해 서면 평가 기준을 상향하고 발표 평가를 도입했다.
특히 중진공은 성과 평가를 통해 우수 공급기업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협약 기간에 실적이 없는 경우 다음 연도 사업 참여를 제한하는 페널티를 부과할 방침이다.
공급기업 신청은 오는 18일까지 혁신바우처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중진공 강석진 이사장은 "혁신바우처 공급기업은 지역 중소기업의 혁신 성장을 뒷받침하는 핵심 파트너"라며 "전문성과 책임감을 갖춘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