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병 국회의원이 2일 오후 전주대 JJ아트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임시당원대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민주당 유튜브 캡처더불어민주당 신임 전북특별자치도당 위원장에 재선의 윤준병(정읍·고창) 국회의원이 선출됐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2일 오후 전주대 JJ아트홀에서 열린 임시당원대회에서 전북도당 위원장 보궐선거 투·개표를 거쳐 윤 의원이 선출됐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재선의 신영대(군산·김제·부안갑) 국회의원과의 2파전에서 권리당원과 대의원 투표 결과, 57.64%의 득표를 얻어 신 의원(42.36%)을 누르고 새 위원장이 됐다.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투표를 거쳐 당원 90%, 대의원 10% 비율로 최다 득표자를 가렸다. 이번 선거는 이원택 전 도당 위원장이 내년에 있을 전북도지사 선거 도전을 위해 중도 사퇴함에 따라 치러졌다.
윤 위원장은 수락 연설에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내년 지방선거 압승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서울시 행정1부시장을 거쳐 지난 2020년 제21대 총선을 통해 국회에 입성했다. 현재 22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민주당 간사를 맡고 있다.
신임 위원장의 임기는 앞서 사퇴한 이원택 의원(군산·김제·부안을)의 잔여 임기인 내년 8월 초까지다. 도당위원장은 내년 6·3 지방선거 선거전략을 비롯해 후보 공천과 경선을 총괄 관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