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웅. KBL 제공허웅(KCC) 처음으로 라운드 MVP를 수상했다.
KBL은 31일 "허웅이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1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허웅은 111표 가운데 58표를 얻어 22표의 아셈 마레이(LG)를 제쳤다.
허웅의 개인 첫 라운드 MVP 수상이다. KCC 소속으로는 2020-2021시즌 2라운드 송교창 이후 5시즌 만이다.
허웅의 1라운드는 뜨거웠다. 9경기에서 평균 34분을 뛰며 18.3점을 올렸다. 전체 7위, 국내 선수 1위(아시아쿼터 제외)에 해당하는 기록. 평균 2.7개의 3점슛은 전체 최다였다. 허웅의 활약을 앞세워 KCC는 허훈, 최준용 등의 부상 속에도 1라운드 6승3패를 기록했다.
허웅에게는 MVP 기념 트로피와 상금 200만원이 주어진다. 또 허웅이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유니폼, 키링 등 다양한 라운드 MVP 굿즈도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