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30일 저녁 서울 삼성동의 한 치킨집에서 '치맥' 회동을 하고 있다.
2010년 이후 15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은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소맥' 러브샷을 하며 '인공지능(AI) 깐부'를 맺었다.
황 CEO는 이 회장, 정 회장에게 "오늘은 내 인생 최고의 날"이라고 했다. 이어 황 CEO가 시민들에게 이 회장, 정 회장이 같이 치킨을 먹는 것을 본 적이 있냐고 묻자, 정 회장은 "우리 둘이 치킨 먹는 건 처음이다. 황 CEO 덕분에 이렇게 먹는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가게를 떠나며 "좋은 날 아니에요? 관세도 타결되고 살아보니까 행복이라는 게 별것 없어요. 좋은 사람들끼리 맛있는 거 먹고 한잔하는 게 그게 행복"이라고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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