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제공대전 유성구가 다음 달부터 교통위반 과태료 고지서를 스마트폰으로 받아볼 수 있는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대전 자치구 가운데 처음 도입하는 것으로, 고지서 확인부터 납부까지 모든 과정을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별도 신청 없이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으로 자동 발송되며 수신자는 인증을 통해 고지 내용을 확인한 뒤 카드나 간편결제 등 모바일 결제 기능으로 즉시 낼 수 있다.
부재중 미수령 사례가 잦았던 점을 개선하고 매년 많은 예산이 소요되던 등기우편 발송비용을 20%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고지서 발송의 신속성과 정확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종이 사용을 줄여 환경 보호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