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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50대 잠수사 실종 하루만…33미터 해저서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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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해경 제공창원해경 제공
경남 거제 앞바다에서 조개 등 해산물을 채취하려던 50대 잠수사가 실종된 지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창원해양경찰서는 지난 28일 오후 3시 4분쯤 거제 망와도 인근 앞바다 수중수색 중 수심 33m 해저에서 숨진 잠수사 50대 A씨를 발견해 인양했다.

A씨는 지난 27일 오전 9시 37분쯤 거제 망와도 남서쪽 해상에서 조개 등 해산물을 채취하기 위해 4톤급 잠수기 어선을 타고 해저로 입수한 뒤 실종됐다.

해경은 선장의 실종 신고를 받고 수색한 끝에 하루 만에 해저에서 A씨를 발견해 인양했고 거제 인근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헬멧 없이 공기호스를 입에 무는 방식의 표면공급식 잠수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선장 등을 상대로 A씨가 숨지게 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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