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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 오라캐라!"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부산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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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25년 만에 개최

제106회 전국체전 개회식 모습. 부산시 제공제106회 전국체전 개회식 모습. 부산시 제공
25년 만에 부산에서 열리는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31일 오후 5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 개회식은 '파도, 오라캐라!'를 주제로 장애를 넘어 도전하는 선수들의 열정과 부산시민의 환영의 마음을 담아낸다.

개회식 총감독을 맡은 박칼린 연출가는 감천문화마을과 광안대교 등 부산의 상징적인 이미지를 무대에 옮겨 담아 예술적 감동과 에너지를 동시에 전할 예정이다. 마샬아츠(무기 없이 하는 무술), BMX(자전거 묘기), 파쿠르, 인라인, 에어리얼리스트(공중 곡예) 등이 어우러진 다이내믹한 공연이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정신'을 형상화한다.

공식 행사는 개식 통고와 기수단 입장을 시작한다. 선수단은 한국 최초의 노래방으로 알려진 부산 '로얄전자오락실'을 재현한 무대를 배경으로, 각 시·도별 신청곡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입장한다. 이어 애국가 제창, 선수·심판단 선서, 개회선언, 박형준 부산시장 환영사, 대회장 개회사, 기념사가 차례로 이어진다.

첫 번째 공연 '동래의 불꽃, 범어의 혼!'은 임진왜란 당시 동래성 전투를 모티브로, 시련 앞에서도 굴복하지 않았던 부산의 기개와 의지를 그린다. 마샬아츠 선수들과 댄서들이 함께 출연해 역동적인 군무를 펼친다.

두 번째 공연 '파도, 오라캐라!'는 부산의 바다를 상징하는 파도를 중심으로 한 도전과 화합의 메시지를 담는다. 거친 파도와 바람을 이겨내는 부산 소녀의 외침으로 시작해, 장애를 넘어 자신을 극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스릴 넘치는 퍼포먼스로 풀어낸다.

축하공연에는 트로트 가수 안성훈, 혼성그룹 코요태, 국민 가수 이선희가 무대에 오른다. 안성훈은 감성적인 트로트로 대회를 열고, 코요태는 세대를 아우르는 히트곡으로 분위기를 띄운다. 마지막으로 이선희가 깊은 울림의 무대로 개회식의 대미를 장식한다.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6일간 부산 전역에서 열린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약 1만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육상, 수영, 탁구 등 31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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