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청사. 자료사진대전시교육청이 계획한 서남부 지역 특수학교 설립이 본격 추진된다.
대전시교육청은 서남부 지역 특수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가칭 '서남학교 신설 사업'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28일 밝혔다.
서남학교는 옛 유성중학교 터에 영·유아와 초·중·고, 전공과 과정의 34개 학급 204명 규모로 오는 2029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서남부 지역은 인구 유입이 늘면서 대전 전체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절반이 넘는 53.2%가 거주하고 있지만 서구 지역의 대전 가원학교가 유일하다.
대전시교육청 정현숙 행정과장은 "이번 투자심사가 승인됨에 따라 특수학교 설립을 본격 추진할 것"이라며 "특수교육대상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특수교육 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