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내야수 황영묵. 한화 이글스 26년 만의 한국 시리즈(KS) 우승을 노리는 한화가 1차전 패배 뒤 2차전에서 타순을 조정했다.
한화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LG와 KS 2차전에 전날과 다른 타순을 꺼내 들었다. 전날 한화는 LG와 같은 7안타를 쳤지만 2-8 패배를 안았다.
1번 타자 지명 타자로 나섰던 손아섭이 6번으로 내려갔다. 대신 황영묵이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황영묵은 정규 리그에서 LG와 13경기 타율 4할9리(22타수 9안타) 1홈런 4타점으로 활약했다.
황영묵은 또 이날 LG 선발 임찬규에 나름 좋은 성적을 냈다. 올해 정규 리그에서 7타수 2안타를 쳤는데 모두 2루타였고, 볼넷도 2개를 골라냈다. 타율은 2할8푼6리지만 출루율은 4할4푼4리다.
여기에 하주석이 유격수 겸 7번 타자로 나선다. 전날 하주석은 6번 타자 2루수로 출전했다. 황영묵, 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 문현빈(좌익수), 노시환(3루수), 채은성(1루수), 손아섭, 하주석, 최인호(우익수), 최재훈(포수)의 선발 라인업이다. 선발 투수는 좌완 베테랑 류현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