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 '척의 일생' 포스터. 워터홀컴퍼니㈜ 제공할리우드 최고의 이야기꾼 스티븐 킹의 원작소설이자 제49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관객상을 받은 영화 '척의 일생'이 오는 12월 국내 개봉한다.
전 세계 33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출간되어 누적 판매량 3억 5천만 부라는 대기록을 쓴 스티븐 킹은 현존 작가 중 단연 압도적인 작품 수를 자랑한다. 무엇보다 70편이 넘는 작품이 영화화되어 '가장 많은 작품이 영상화된 작가'로 기네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스티븐 킹은 1974년 데뷔작 '캐리'로 이름을 알린 뒤 지금까지 5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현업 소설가로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가 발간하는 모든 책은 여전히 할리우드 스튜디오들의 최대 관심작에 포함되어 있고 특정 작품은 발간 후 1주일이 채 지나지 않아 영화화 결정이 되기도 했다.
'호러 대가'라는 수식어와 더불어 인간탐구의 가장 진솔한 면을 가진 작가라는 평을 동시에 들으며 드라마 장르에서도 대가라 불린다. 그의 드라마 장르 작품 중 영화화된 것으로는 '쇼생크 탈출' '그린 마일' '스탠 바이 미' 등이 유명하다.
외화 '척의 일생' 포스터. 워터홀컴퍼니㈜ 제공영화 '척의 일생'은 스티븐 킹 소설 중 가장 강렬하고 감동적인 드라마로 평가받는 동명의 단편소설 '척의 일생'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할리우드의 신성 영화감독이자 크리에이터로 주목받고 있는 마이크 플래너건이 각색 및 감독을 맡은 것은 물론, 제49회 토론토국제영화제의 메인상인 관객상을 받으며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는 스티븐 킹의 '척의 일생'에 관해서 "우리 시대의 상징과 같은 스티븐 킹은 인간의 꿈과 연약함을 다룬 작품으로 우리를 밤늦도록 잠 못 이루게 한다"고 찬사를 보냈다.
국내 수입·배급사 워터홀컴퍼니는 "소설과 영화, 영상과 매체의 경계를 떠나 우리 생에 최고의 스토리텔러인 스티븐 킹이 바라보는 삶에 대한 풍경, 인간에 대한 애정, 이 보편적 주제에 대한 그의 믿을 수 없는 상상력이 만난 정점의 작품이 '척의 일생'이라고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영화에는 배우 톰 히들스턴을 비롯해 치웨텔 에지오포, 카렌 길런, 제이콥 트렘블레이, 칼 럼블리, 마크 해밀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