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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공업이익 두달째 20%대 증가…출혈경쟁 단속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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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9월 공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21.6% 증가…8월에도 20.4% 증가
이전 3달 연속 마이너스 증가율…당국 단속에 가격경쟁 멈춘 덕분

연합뉴스연합뉴스
중국의 공업기업들의 이익이 두 달 연속 20%대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당국의 출혈경쟁 단속 효과로 분석된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27일 자국 공업기업들의 9월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1.6% 늘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월간 공업이익은 전달(20.4%)에 이어 두달 연속 20%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중국은 연 매출 2천만위안(약 39억원) 이상 공업 기업을 대상으로 월별 매출과 비용, 이익 등 주요 지표들을 조사해 발표한다.

중국의 월간 공업이익은 지난 5월(-9.1%)과 6월(-4.3%), 그리고 7월(-1.5%)까지 3달 연속 마이너스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전기차와 태양광, 석유화학 등 주요 산업분야에서 출혈경쟁이 이어지며 공업기업들의 이익율이 크게 저하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후 중국 당국이 각 업계 주요 기업들을 불러 출혈경쟁 자제를 주문하는 동시에 단속 의지를 드러내면서 각 기업들이 지나친 가격 경쟁을 멈췄다.

미국 경제 전문매체 CNBC는 "미국과의 지속적인 무역 긴장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가격 경쟁 억제 정책이 제조업체에 대한 (가격인하) 압박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됐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위웨이닝 국가통계국 통계사는 "첨단 제조업과 장비 제조업 부문이 공업이익 증가세를 견인했다"며 "기저효과 영향도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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