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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철새 도래 앞서 야생조류 AI 예찰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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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시예찰 지점 92→102곳…기간도 1개월 연장

오리과조류 분포지도(200개소). 기후에너지환경부 제공오리과조류 분포지도(200개소). 기후에너지환경부 제공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올겨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예년에 비해 상시예찰 지점 및 기간을 늘릴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 15일 일본 홋카이도의 야생조류 참매에서 고병원성 AI가 이번 동절기 최초로 검출됨에 따라 국내도 발생 위험이 증가한 데 따른 조치다.

최근 기후변화로 겨울철새 유입과 북상 시기가 늦어지고 올해는 여름철에도 가금류에서 AI가 발생하는 사례가 있었다.

이에 상시예찰 지점을 92곳에서 102곳으로 늘리고, 예찰기간도 올해 9월부터 내년 4월(통상 3월)까지 1개월 연장한다는 계획이다.

겨울철 철새 총조사(겨울철 조류 동시 센서스) 지점도 150곳에서 200곳으로 확대하고, '겨울철 철새 총조사' 횟수도 당초 연간 8회에서 10회로 내년 2~3월에 2회를 추가한다.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시 신속한 방역조치가 될 수 있도록 야생조류 AI 발생 정보를 농림축산식품부, 질병관리청 등에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등 협력도 강화한다.

기후부에 따르면 이달 우리나라 150곳의 습지와 하천 등에 도래한 철새 개체수는 53만여 마리로, 작년 같은 기간 72만여 마리에 비해 다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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