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소방서 제공24일 오후 1시 50분쯤 충북 음성군 금왕읍의 플라스틱 제조 공장에서 화학물질이 누출됐다.
누출된 물질은 큐멘 하이드로퍼옥사이드(CHP80)로 200ℓ를 보관하던 드럼통에서 일부가 가스 형태로 누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직원 22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해당 물질은 흡입 시 폐부종이나 구토, 두통, 현기증 등 인체에 심각한 해를 끼치고, 열이나 충격을 가하면 폭발할 가능성이 있다.
소방당국은 유출된 드럼통을 창고 밖으로 반출한 뒤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