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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제2회 추경 8조 6561억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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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대 의회 최초 원안 통과… 기정예산 8조 891억 대비 7.0% 늘어
AI창의문화복합공간 예산 상임위원회 삭감 후 예결위원회서 부활

광주광역시의회 청사 전경. 광주시의회 제공광주광역시의회 청사 전경. 광주시의회 제공
광주광역시의회가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총 8조 6561억원 규모로 확정했다. 이는 올해 기정예산 8조 891억원보다 5670억원(7.0%) 늘어난 규모다.

이번 추경은 일반회계 7조 1686억원, 특별회계 1조 4875억원으로 구성됐으며, 공기업회계는 3623억원으로 변동이 없고 기타 특별회계는 715억원이 증액됐다. 일반회계 예비비는 80억 2900만원으로 편성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시 집행부가 제출한 예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9대 의회 들어 집행부 원안을 그대로 통과시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추경은 경기부양과 민생안정에 초점을 맞췄다.

주요 사업으로는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556억 원,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 지원 15억3천만원,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39억원 등이 포함됐다.

특히 상임위원회 단계에서 삭감됐던 'AI기반 창의문화복합공간 조성사업' 예산 10억원이 예결위 심사 과정에서 부활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이 사업은 신활력추진본부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당초 충장상상큐브 내 조성 예정이었으나 사업계획의 구체성 부족과 집행 가능성 문제로 행정자치위원회에서 삭감된 바 있다.

하지만 예결위는 "AI 산업 생태계 확산과 도심문화 활성화 취지를 감안해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해 예산을 다시 반영했다.

이번 추경은 회계연도 말에 이뤄진 만큼 국고보조금 등 의존재원이 다수 포함됐다.

시의회는 "재정 자율성 저하 우려가 있는 만큼 예산의 효율적 집행이 중요하다"며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면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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