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유럽과 아시아 국가 마이스(MICE) 관계자 초청 팸투어 참석자들이 경기도 수원 전통문화관에서 전통떡빚기 체험을 하는 모습. 경기관광공사 제공경기관광공사가 글로벌 마이스(MICE) 행사를 유치하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경기관광공사는 20~23일 국제 행사 유치를 위한 '2025 경기 마이스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경기도의 마이스 산업 경쟁력을 해외에 알리고, 국제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올해 4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마이스 중계행사인 '더 미팅쇼 2025(The Meetings Show – APAC 2025)'에서 경기관광공사 상담 부스를 통해 경기도 내 행사 유치에 관심을 보인 유럽과 아시아 6개 국가 10명의 글로벌 마이스 관계자들이다.
참가자들은 고양 킨텍스와 수원컨벤션센터 등 도내 대규모 회의·전시시설을 비롯해 수원전통문화관·파주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한국민속촌·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 등 경기도가 지정한 유니크베뉴(Unique Venue·마이스 행사를 개최하는 도시의 고유한 컨셉이나 그 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독특한 매력을 지닌 장소) 4곳을 직접 둘러봤다.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경기도만의 마이스 산업 매력과 경쟁력을 해외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였다"라며 "해외 마이스 시장에서 적극적 교류 활동을 통해 글로벌 마이스 행사 유치 확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마이스는 기업회의(Meeting), 인센티브관광(Incentive), 국제회의(Convention), 전시(Exhibition)의 영어 머리글자를 딴 약어로, 이 네 분야를 아우르는 산업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