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APEC 기간 전용 출국장 조성 완료. 연합뉴스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김해국제공항에 제2출국장이 조성됐다.
한국공항공사 김해공항은 국제선 터미널 2층 D구역에 656㎡ 규모 제2출국장을 조성했다고 23일 밝혔다.
김해공항은 국제선 터미널 내 극심한 혼잡 문제가 반복적으로 지적되자 혼잡도 개선을 위해 제2출국장 조성을 추진해왔다.
제2출국장은 오는 27일부터 APEC 전용 출국장으로 활용된 뒤, CIQ(세관·출입국·검역) 인력이 충원되면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공항공사는 김해공항에서 행사가 열리는 경주 보문단지까지 이동해야 하는 참가자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국제선 터미널 1층에 셔틀버스 승차장과 승차 대기장도 마련했다.
김해공항은 이번 APEC 정상회의 공식 행사 공항으로, 21개국 정상과 대표단뿐 아니라 경제인 등 1만 명 가량이 이곳을 통해 입국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