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제공대구시교육청이 고교학점제 권역별 박람회를 5차례 걸쳐 개최한다.
2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1기 박람회를 연다.
2기는 7일부터 이틀간 달성군민체육관에서, 3기는 15일과 16일 양일간 대구여자고등학교 체육관에서, 4기는 20일부터 21일까지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5기는 27일부터 28일까지 팔달중학교 체육관에서 각각 순차적으로 실시한다.
'고교학점제'는 기초 소양과 기본 학력을 바탕으로 진로와 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 기준에 도달한 과목에 대해 학점을 취득해 졸업하는 제도다. 2025학년도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도입됐으며 졸업 요건은 3년간 최소 192학점 이상이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돼 학생들은 학기 단위로 과목을 수강하게 되므로 과목 선택에 대한 이해와 자기주도적 진로·학업 설계 역량이 필요하다.
이에 이번 박람회는 학생 참여형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먼저, '고교학점제 박람회 워크북'을 통해 각 부스별 활동에 참여하면서 고교 생활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고교학점제의 주요 변화와 제도를 이해할 수 있는 '고교학점제 톺아보기존'을 비롯해 중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고교학점제 특강존'도 마련된다.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선택과목을 직접 탐색할 수 있는 '선택과목 탐색존'도 운영된다.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지원존'과 '진로·학업 설계존'에서는 진로와 적성에 맞는 교육과정을 직접 설계해 볼 수 있다.
'고교학점제 특강'은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대구시교육청 통합예약시스템 누리집(http://www.dge.go.kr/yeyak/mail.do) 또는 '대구에듀나비-통합예약시스템'에서 '고교학점제 박람회 특강'을 검색해 주제와 일정을 선택하면 된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생들이 고교학점제를 충분히 이해하고 고교 생활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