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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예산안 또 부결…'트럼프 정부' 셧다운, 역대 최장 1·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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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째' 연방정부 셧다운…역대 2위 최장기록
예산안 교착 속에 최장 기록 경신 전망도
연방공무원 급여 중단으로 고통

미 의회. 연합뉴스미 의회. 연합뉴스
미국 연방정부의 기능 일부가 중단되는 '셧다운'이 22일(현지시간) 22일째로 접어들면서 역대 두 번째 최장 셧다운 기록을 세우게 됐다.

美의회 전문매체인 더힐 등은 이날 상원 본회의에서 공화당이 발의한 임시예산안이 찬성 54표, 반대 46표로 부결됐다고 보도했다. 셧다운 국면에서 임시예산안 부결은 이번이 열두번째다.

'오바마 케어' 보조금 지급 연장에 대한 공화·민주당의 이견으로 임시예산안 처리에 이번에도 실패하면서 지난 1일 시작된 셧다운은 3주를 넘기게 됐다.

민주당 제프 머클리(오리건) 상원의원은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이 "미국인들의 건강보험을 축소하려는 전략을 계속하기 위해 정부를 셧다운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셧다운 사태가 좀처럼 출구를 찾지 못하면서 트럼프 1기 행정부 때 멕시코 국경장벽 예산을 두고 양당이 충돌하면서 빚었던 35일 셧다운 기록을 깨고 이번에 최장 기록을 세우게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나온다.

셧다운으로 인해 급여가 끊긴 연방정부 공무원들이 워싱턴DC 등지의 푸드뱅크에 무료 식량을 지급받기 위해 줄을 선 모습도 목격되는 등 공무원과 시민들의 고통과 불편도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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