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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재무장관회의 '인천플랜' 채택…구윤철 "역내 공조 중요성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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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5년간 APEC 재무장관회의 로드맵될 '인천플랜' 채택
구윤철 "AI 시대 경제질서 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협력 패러다임 제시" 평가

기획재정부 제공기획재정부 제공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의 향후 5년간 논의 방향을 담은 중장기 로드맵으로 '인천플랜'이 채택됐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인천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열린 APEC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 합동 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 "이번 회의에서 도출된 성과와 논의의 흐름이 APEC 정상회의의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인천플랜' 채택 사실을 발표했다.

이번 재무장관회의에서는 세계와 역내 경제전망, 혁신, 디지털금융, 재정정책 등을 주제로 진행된 발표·토론을 토대로 공동성명과 '인천플랜'이 채택됐다.

'인천플랜'은 향후 5년간 APEC 재무장관회의의 논의 방향과 주제를 담은 중장기 로드맵으로, 혁신과 금융, 재정정책, 접근성과 기회 등 네 개 주제로 구성됐다.

내년 의장국인 중국을 포함해 향후 5년간 재무장관회의 의장국은 '인천플랜'이 제시한 우선순위 안에서 의제를 자발적으로 선택해 논의하게 된다.

구 부총리는 "한국이 제안한 AI 대전환과 혁신 생태계 조성, 그리고 모두에게 고른 경제적 기회를 제공하는 내용을 재무트랙 최초로 주요 의제로 포함시켜 논의의 외연을 확장했다"며 "주요국 통상정책, AI 기술패권 경쟁 등 글로벌 질서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인천플랜 채택을 통해 역내 정책 공조와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고 소개했다.

또 구조개혁장관회의에서는 역내 시장·기업환경 개선, AI 및 디지털 전환 촉진, 경제적 참여 확대를 통한 번영 증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동성명과 두 개의 부속서를 채택했다.

이를 통해 향후 5년간의 역내 구조개혁의 이행 기반을 마련하고, 제4차 기업환경개선 실행계획을 통해 △시장진입 △금융서비스 △사업입지 △시장경쟁 △분쟁해결 등 5대 우선 분야에서 향후 10년간 역내 20% 개선 목표를 달성하기로 했다.

구 부총리는 이번 회의 결과에 대해 "한국이 의장국으로서 주도적으로 아젠다를 제시하고, AI 시대의 경제질서 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협력 패러다임을 제시한 의미 있는 회의"였다며 "경주에서 개최될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21개 APEC 회원이 만장일치로 이루어 낸 합의여서 그 의미가 더 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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