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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관광 허브 도약" 부산시, 제1회 글로벌관광서밋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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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부터 사흘간 해운대 일원에서 개최
14개국 22개 도시의 시장과 관광정책 관계자 참석
시장 회담과 공동선언문 서명식 등 23개 프로그램 진행

부산시가 역대 최초로 외국인 관광객 30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부산시설공단 제공부산시가 역대 최초로 외국인 관광객 30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부산시설공단 제공
역대 최단기간 외국인 관광객 200만명을 돌파하며 국제 관광 도시로의 면모를 재확인하고 있는 부산에서 글로벌 관광산업의 미래를 논의하는 장이 열린다.

부산시와 글로벌도시관광진흥기구(TPO), 부산관광공사는 오는 27일부터 사흘간 해운대 일원에서 '제1회 글로벌도시관광서밋(The 1st Global City Tourism Summit)'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국제관광 환경 속에서 부산이 글로벌 관광거점 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디지털 전환과 지역주의 기반 관광자원 활성화, 지역 연계 등 관광산업의 핵심 의제를 논의하기 위한 '글로벌 협력 플랫폼'으로 기획됐다.

행사에는 프랑스 니스와 덴마크 코펜하겐, 과테말라 과테말라시티, 르완다 키칼리, 몽골 울란바토르,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등 14개국 22개 도시의 시장 또는 관광 정책 관계자를 비롯해 국제기구와 학계, 업계 고위급 주요 인사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첫날 오전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시장회담과 공동선언문 서명식, 기조세션, 특별 대담, 양자 면담, 주제 세션, 비즈니스 상담회(밋업), 글로벌도시 관광로드쇼 등 모두 23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시장회담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한 22개 국내외 도시의 시장 또는 대표자가 참여해 글로벌 관광도시 간 실질적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 발전을 위한 공동의 행동계획을 담은 '시장회담 공동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유엔 세계관광기구와 합동으로 운영되는 기조연설, 5개국 주한대사들이 각국의 관광정책을 소개하는 대사 분과, 30개 관광기업 및 7개 벤처투자사가 참여하는 비즈니스 상담회가 진행된다.

또, 청년세대와 시민이 함께하는 청년관광 커넥트 토크쇼, 글로벌 관광 홍보 사례를 공유하는 도시관광 분과, 한-중앙아시아 관광협력 강화를 위한 특별 분과 등의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부산시 김현재 관광마이스국장이 '제1회 글로벌도시관광서밋'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박중석 기자부산시 김현재 관광마이스국장이 '제1회 글로벌도시관광서밋'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박중석 기자
시는 이번 서밋을 단순한 국제행사를 넘어 글로벌 관광정책과 비즈니스 교류를 선도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매·우호협력 도시 간 실질적 교류 확대를 위한 부산글로벌도시재단 주관의 '2025 부산글로벌도시위크'와 글로벌 미식 관광 흐름을 논의하는 부산관광공사의 '2025 글로벌 미식포럼' 등을 연계 개최해 시너지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한편, 부산은 올해 7월 외국인 관광객 200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는 이번 서밋을 통해 조기 300만 명 유치 달성은 물론 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 주요 도시를 잇는 글로벌 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글로벌 관광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박형준 시장은 "관광은 국가와 도시, 사람과 사람을 결하는 평화의 다리"라며 "올해 처음 시작하는 글로벌관광서밋은 세계 여러 도시 간 경험과 정책 아이디어를 배우고 공유하는 상생과 공존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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