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환경청 제공대구지방환경청은 23일 오후 3시를 기해 낙동강 영천호 지점에 발령된 조류경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지난 8월 14일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된지 70일 만이다.
대구환경청이 지난 20일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남조류 세포 수가 2주 연속 관심 단계 미만인 1천 cells/mL 미만으로 나타났다.
대구환경청은 이달 초 비가 내린 후 기온이 하락하면서 유해남조류 세포 수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낙동강 강정고령 지점은 관심 단계가 유지 중이다.
대구환경청 관계자는 "낙동강 중·상류 조류경보가 완전히 해제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먹는 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