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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정상회의 앞두고 식약처, 경주 식음료 안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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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 신속검사차량 7대 배치…"4시간 내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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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이달 말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식음료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나섰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23일 경주시 보문로 일대 주요 식음료 시설인 라한셀렉트, 힐튼호텔 등을 방문해 식재료 보관과 조리시설의 위생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각국 정상과 대표단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음료를 제공하고, 행사 기간 중 식중독 등 식품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사전 조치다.

오 처장은 식재료 보관창고의 청결상태와 온도관리, 조리장 위생, 식재료 입고·조리·운반 과정의 안전관리 등을 점검했으며, 현장에 배치된 식중독 신속검사차량의 운영 체계도 살폈다. 이 차량은 식중독균 17종과 노로바이러스를 4시간 내에 검사할 수 있다.

이번 APEC 회의에서는 식중독 신속검사차량 7대가 배치돼 식음료 안전을 책임진다. 신속검사차량은 이미 세 차례 열린 APEC 고위관리회의에서 식중독 '제로(0)'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식약처는 APEC 정상회의 준비 기간 동안 조리종사자 교육, 식재료 검수·검식, 식중독균 검사, 예방 홍보 등을 지속해왔다. 행사 종료 시까지 촘촘한 식품안전관리 체계를 운영해 국제회의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오유경 처장은 "식중독 등 식품안전사고 없는 국제회의가 될 수 있도록 식재료와 조리도구의 세척·소독, 보관온도 준수, 조리 후 신속한 배식 등 위생·안전관리를 철저히 하는 한편 손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도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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