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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캄보디아대사관 "2년간 납치감금 폭증세…인력 증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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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캄보디아 현지 국정감사

"공관 직원 업무부담 가중…3교대 가능하도록 증원 필요"
"부정적 이미지로 동포사회 경제 활동 위축 우려"

21일(현지시간) 프놈펜에 위치한 주캄보디아 대사관. 연합뉴스21일(현지시간) 프놈펜에 위치한 주캄보디아 대사관. 연합뉴스
주캄보디아한국대사관이 폭증하는 온라인 스캠 범죄 관련 업무에 대응할 수 있도록 인력 증원을 호소했다.
 
22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주캄보디아 한국대사관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현수 주캄보디아대사대리는 "온라인 스캠 관련 업무로 공관 직원들의 업무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업무 수요에 걸맞게 제대로 된 대응이 될 수 있도록 인력 증원이 필요하다"며 "3교대 근무가 가능하도록 경찰영사 6명, 한국인 행정 직원 4명, 현지 행정 직원 2명 수준으로 증원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캄보디아 대사관에 따르면 지난 2년간 현지에서 접수된 납치·감금 신고는 지난해 220명, 올해는 8월까지 330명으로 폭증세다.
 
김 대사대리는 "대사관은 우리 국민이 감금 피해 신고 시 영사 조력을 제공하면서 캄보디아 당국에 신속 대응을 요청하고 있다"며 "긴급 전화 운영을 통한 24시간 대응 체계를 유지하는 가운데 사건·사고팀을 중심으로 구조부터 귀국시까지 영사 조력을 제공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사대리는 아울러 "최근 온라인 스캠 등 현지 치안에 대해 국내 언론 보도로 캄보디아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확산했다"며 "동포사회는 한국으로부터의 투자 축소와 방문객 감소에 따른 경제 활동 위축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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