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제공 경남 마산의료원과 경남인재평생교육원, 경남청소년지원재단, 경남관광재단 등 4곳이 경상남도 출자출연기관 14곳 중 가장 낮은 경영실적 평가를 받았다. 경남테크노파크는 유일하게 가장 높은 성적을 받았다.
경상남도는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 결과를 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에 보고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산업관계연구원 평가단이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지난해 경영실적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상위 등급 중에서는 경남테크노파크만 가장 높은 '가' 등급을 받았다. 경남투자경제진흥원과 경남환경재단, 경남연구원은 '나' 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경남항노화연구원과 경남사회서비스원, 경남신용보증재단, 경남문화예술진흥원, 경남로봇랜드재단, 경남여성가족재단은 중간 성적인 '다' 등급을 받았다.
마산의료원과 경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경남청소년지원재단, 경남관광재단은 평가 기관 중 가장 낮은 '라' 등급을 받았다. 최하위인 '마' 등급은 없었다.
다만 마산의료원은 의료기관이라는 특성을 반영해 수익 평가를 지양하고 도민에게 제대로 의료서비스를 했는지 등을 반영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노치환 도의원(기획행정위)이 냈다.
지난해 경영실적 평가 대상이던 경남무역은 경남도 지분이 25% 아래로 줄어들면서 평가에서 빠졌다. 경영실적 평가는 임직원 성과급, 기관장 연봉 등에 영향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