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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관영매체, 日 신임 총리 맹비난 "여자 버전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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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계열 SNS 계정 "다카이치, 일관되게 반중"
"겨우 총리 돼…1년 집권 성취, 2년 집권 기적" 주장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일본 총리가 21일 총리 관저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일본 총리가 21일 총리 관저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국 관영매체가 강경 우익 성향의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일본 총리에 대해 "여자 버전 트럼프"라며 비판했다.

중국 신화통신 계열 소셜미디어(SNS) 계정 '뉴탄친'은 22일 게시물에서 "우리가 반기든 그렇지 않든 일본 총리가 또 바뀌었고, 이제는 다카이치 사나에"라며 "이 세상은 트럼프 하나로 이미 충분히 골치가 아픈데 여자 버전 트럼프가 또 하나 나왔다"고 주장했다.

또 "다카이치 사나에는 일관되게 반중이었다"면서 "여러 차례 중국을 비난하는 발언을 했고, 거듭 남경대학살을 부정했으며, '중국위협론'을 대대적으로 선전하고, 대만 문제에서 망언을 했다"고 비판했다.

뉴탄친은 이어 다카이치 총리가 장관 신분으로 올해 8월 15일까지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으며 일본 자위대의 군대 전환 개헌을 주장한 점도 짚었다.

뉴탄친은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전날 다카이치 총리 선출과 관련한 질의응답 과정에서 공식적인 축하 메시지를 내놓지 않은 점을 거론하며 "다카이치 사나에에겐 중국인이 받아들일 수 없는 언행이 너무 많다"고 지적했다.

또, "현재 일본 정치권 구도에 따라 다카이치 사나에는 여기저기서 긁어모아 겨우 총리가 됐다"며 "1년 집권할 수 있다면 성취(성과)고, 2년 집권할 수 있다면 기적"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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