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권향엽 "디지털전통시장 지원, 전남은 3곳에 그쳐…수도권 집중"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권향엽 의원. 의원실 제공 권향엽 의원. 의원실 제공 
전남지역 전통시장이 정부의 '디지털전통시장 지원사업'에서 소외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더불어민주당 권향엽(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의원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디지털전통시장 지원사업에 선정된 전남 지역 전통시장은 광양5일시장, 광양중마시장, 목포청호시장 등 3곳에 불과했다.

정부는 2022년부터 전국 1393개 전통시장 가운데 110곳을 선정해 디지털전통시장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전통시장의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온라인 상점 입점과 전국 배송체계 구축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남에는 총 96개의 전통시장이 있어 전국의 6.9%를 차지하지만, 지원사업에 선정된 비율은 2.7%(3곳)에 그쳤다. 반면 서울은 전통시장 비중이 14%이지만 선정 비율은 30%에 달했다. 경기(12.7%)와 인천(6.4%)을 포함한 수도권에 전체 지원사업의 절반 이상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에서는 목포청호시장이 2022년 처음 선정돼 2년간 3억 원의 지원을 받았으며, 지난해 선정된 광양5일시장과 중마시장은 각각 3억5천만 원과 3억6천만 원을 지원받았다.

권향엽 의원은 "지역별 전통시장 비중과 지원사업 선정 비율을 비교하면 지방 홀대가 여실히 드러난다"며 "지방소멸 위기에 처한 지역 전통시장에 대한 우선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