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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가 증명한 서울의 진짜 명소 1~1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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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첫날이었던 3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국가유산청은 추석을 맞아 3일부터 9일까지 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 등 서울의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무료로 개방한다. 류영주 기자추석 연휴 첫날이었던 3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국가유산청은 추석을 맞아 3일부터 9일까지 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 등 서울의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무료로 개방한다. 류영주 기자
서울의 '진짜 인기 명소'가 데이터로 확인됐다. 서울시가 공개한 '서울관광데이터' 분석 결과, 지난해 10월 한 달간 서울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명소는 '경복궁'이었다.
 
서울시가 LG유플러스와 함께 구축한 관광데이터를 바탕으로 SNS 언급량, 이동통신 이용량, 소비 데이터를 종합 분석한 결과다. 1~10위를 차지한 곳은 다음과 같다.
 
지난해 10월 한 달간 서울에서 언급된 명소 순위
1위 경복궁(3만 222건)
2위 서울숲(2만 3873건)
3위 더현대서울(1만 6419건)
4위 청계천·청계광장(1만 5374건)
5위 창경궁·창덕궁(1만 3146건)
6위 남산서울타워(1만 2214건)
7위 덕수궁(1만 1169건)
8위 여의도 한강공원(1만 993건)
9위 노들섬(8636건)
10위 명동거리(8299건)


 10위 안에는 창경궁·창덕궁, 덕수궁이 이름을 올렸다. 단풍이 물든 고궁의 풍경과 한복체험, 야간관람 후기 등이 SNS를 통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궁(宮)'이 서울 가을 여행의 명소로 자리 잡았은 것이다.
 
고궁 외에도 서울숲, 청계천, 남산, 여의도 한강공원 등 야외 명소들이 상위권에 올랐다. 서울숲은 '단풍나무길', '성수 구름다리 노을' 등으로 SNS상에서 특히 젊은 세대의 호응을 얻었다. 청계천은 "도심 속 힐링 산책로"라는 평가와 함께 외국인 방문객이 급증했다.
 
남산은 최근 '케데헌(Kdeheon)' 애니메이션 인기에 힘입어 10~20대 방문이 늘었고, 외국인 방문자도 지난해 8월 4만 명대에서 올해 8월 10만 명대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여의도 한강공원은 MZ세대의 대표 여가 공간으로, 방문객 4명 중 1명이 20대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서울 실시간 도시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120개 지역의 인구 혼잡도, 도로 및 주차장 상황, 환경지수를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있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고궁의 단풍, 남산의 야경, 한강의 바람까지 데이터로 기록해 시민이 더 편리하게 서울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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