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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광주시당 "시내버스 무료 환승 시간 30분은 비현실적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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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무료 환승시간 30분에서 1시간으로 연장 요구
2900여 명 광주시민, 환승 시간 연장 동의에 서명

진보당 광주시당이 21일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내버스 무료 환승시간 30분에서 1시간으로의 연장을 촉구하고 있다. 진보당 광주시당 제공진보당 광주시당이 21일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내버스 무료 환승시간 30분에서 1시간으로의 연장을 촉구하고 있다. 진보당 광주시당 제공
진보당 광주광역시당이 광주 시내버스 무료 환승 시간을 기존 30분에서 1시간으로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보당 광주시당은 21일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내버스 무료 환승 시간을 1시간으로 연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진보당 시당은 기자회견에서 "일부 외곽지역이나 승객이 적은 노선의 배차 간격은 30분을 훌쩍 넘긴다"면서 "현행 무료 환승 30분은 해당 노선 이용 시민들을 혜택에서 소외하는 결과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이에 더해 "광주시는 타 지자체의 사례를 참고해 유연한 환승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례로 대전광역시의 경우 배차 간격 15분 이내 노선은 30분 동안, 배차 간격 16분 이상 노선의 경우 60분 동안 무료 환승이 가능하다고 진보당 광주시당은 설명했다.

그러면서 "광주시는 합리적이고 시민 중심의 대중교통 환승 시스템을 구축해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 도시' 정책에 걸맞는 교통 정책으로 업그레이드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자회견 후 진보당 광주시당은 시내버스 환승 시간을 30분에서 1시간으로 연장하는 것에 대해 찬성하는 광주시민 2923명의 서명을 광주시 민원실에 접수했다.

김선미 진보당 광주시당 환경위원장은 "배차 간격이 30분 이상인 버스를 타는 시민들한테 무료 환승은 그림의 떡인 셈"이라며 "무료 환승 시간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대전 등 여러 사례를 참고해서 대자보 정책을 업그레이드하면 탄소배출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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