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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총리 유력…"자민·유신회 오늘 오후 연정 공식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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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사나에 자민당 총재. 연합뉴스다카이치 사나에 자민당 총재. 연합뉴스
일본 집권 자민당과 제2야당 일본유신회가 20일 오후 연립정권 수립에 공식 합의할 예정이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요시무라 히로후미 유신회 대표는 이날 취재진에 "오늘 아침 다카이치 사나에 자민당 총재와 전화에서 연립 정권 수립에 합의할 것이라는 의향을 정식으로 전달했다"고 취재진에게 말했다. 이어 "(양측이) 오후 6시에 서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민당은 공명당의 연립 이탈로 다카이치 총재가 임시국회 총리 지명선거에서 총리 선출이 불확실해지자 유신회와 새로운 연립 구성을 위한 협의를 벌여왔다.

자민당은 유신회가 막판에 핵심 요구 사안으로 제시한 국회의원 정수 삭감도 받아들여 임시국회에서 법안을 제출할 방침이며 유신회는 소속 의원이 내각에는 입각하지 않는 '각외 협력' 형태로 연정에 참여할 방침이라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양측 연정이 이뤄지면 이시바 시게루 총리 후임으로 다카이치 총재가 선출돼 일본 첫 여성 총리가 될 것으로 확실시된다.

두 정당의 중의원 의석 수를 합치면 231석으로 과반인 233석에 근접한 데다 주요 야당의 후보 단일화 논의는 유신회의 참여 중단으로 사실상 무산됐기 때문이다.

총리 지명선거는 중의원과 참의원(상원)이 각각 실시하며 결과가 다를 경우 중의원 선거 결과를 따른다.

결국 중의원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사실상 당선이 확정되고,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상위 2명이 결선 투표를 치른다.

결선 투표에서는 과반 확보가 필요 조건이 아니며 단순히 더 많은 표를 얻은 후보가 총리로 선출된다.

여야는 총리 지명 선거를 임시 국회 소집일인 21일 진행하기로 사실상 합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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