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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찰, 연말까지 국외 납치·감금·피싱 범죄 자수·신고기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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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실종 접수 15건 중 8건 해제·7건 소재 확인 중

캄보디아에 구금돼 있던 한국인 64명이 18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송환되고 있다. 이들은 보이스피싱 등 국제 범죄 조직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황진환 기자캄보디아에 구금돼 있던 한국인 64명이 18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송환되고 있다. 이들은 보이스피싱 등 국제 범죄 조직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황진환 기자
경남경찰청은 최근 캄보디아에서 우리 국민을 상대로 감금 등 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오는 12월 31일까지 국외 납치·감금 의심 및 피싱 범죄 특별자수·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경남에서는 최근까지 캄보디아 실종 관련 신고가 모두 15건이 접수됐다. 지난 14일에도 지난달 친구들과 캄보디아에 놀러간다고 한 아들이 연락되지 않는 다는 가족의 신고가 접수됐다.

15건 중 8건은 확인돼 해제됐다. 나머지 7건 중 4건은 가족·지인 등과 연락이 돼 현지 영사관을 통해 안전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연락이 끊긴 3건은 국제 공조 등으로 소재를 파악 중이다.

경남경찰은 동남아 국가의 납치·감금 신고 접수를 비롯해 피싱 범죄의 해외 콜센터·자금세탁 등 조직원부터 국내 수거책·인출책 등 하부 조직원, 대포물건 명의자 등 단순 가담자에 이르기까지 자수 기회를 제공한다.

자수해 관련 정보를 제공하면 법의 허용 범위 안에서 양형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선처한다. 조직성 범죄 검거에 공로가 있다면 최대 5억 원의 검거 포상금도 지급한다.

경남경찰은 국외 납치·감금 신고는 모두 도경찰청 전담수사팀으로 이관해 국민 보호와 피싱 조직의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자수와 신고·제보는 112, 전국 시도경찰청, 경찰서, 지구대, 파출소에서 하면 된다.

경남경찰청 관계자는 "동남아 국가에서 납치·감금·실종이 의심되면 반드시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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