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사진취재단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이 10·15 부동산 대책을 비판하자 "부동산 폭등의 진짜 원흉은 윤석열과 오세훈"이라며 책임을 전임 정부와 야당 광역단체장에게 넘겼다.
민주당 박창진 선임부대변인은 18일 서면브리핑에서 "서울 집값 폭등은 현 정부 책임이 아니라 윤석열 전 정부와 오세훈 서울시장의 부동산 실패가 낳은 결과"라며 이렇게 지적했다.
박 부대변인은 윤석열 정부에 대해 "인허가 지연과 착공 부진으로 공급절벽을 초래했고, 근거 없는 규제 완화와 무책임한 대출 정책으로 투기 수요를 부추겼다"고 했다.
오세훈 시장을 두고는 "재선을 위한 정치 셈법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해 시장 불안까지 키웠다"면서 "그런데도 국민의힘은 자신들의 실패를 감추기 위해 정책 왜곡과 자기기만에 빠져 있다"고 썼다.
이어 "부동산 폭등의 책임이 있는 세력이 현 정부 안정 대책을 공격하는 것은 국민을 두 번 속이는 행위"라며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은 터무니없는 정치공세에 흔들리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같은 당 백승아 원내대변인도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술독과 계엄에 빠진 윤석열 정부의 무능한 정책과 오 시장의 무분별한 규제 완화로 집값이 폭등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때 여당이었던 국민의힘은 어디에 있었는가"라며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를 감추기 위해 오늘도 정쟁의 화살만 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