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7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전국체전 개막식 기념사를 위해 손을 들고 단상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이재명 대통령은 17일 "서로를 존중하고 연대하는 스포츠의 참된 가치가 국민에게 희망과 감동의 울림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부산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개회식에서 "각각의 자리에서 인내와 열정의 구슬땀을 흘린 여러분은 이미 모두 챔피언"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전국체전은 일제강점기부터 이어진, 우리 역사에 각별한 의미를 지닌 대회"라며 "정정당당하게 경쟁하고 그 결과에 승복하는 스포츠맨십, 하나가 될 수 있음을 일깨워 준 통합의 정신이 오늘날 대한민국의 바탕이 됐다"고 높이 평가했다.
대회 참석을 위해 해외 18개국에서 고국을 찾은 재외한인단체 선수들에게는 "여러분의 참여가 세계 속 대한민국의 위상을 넓히고 국민 모두의 자긍심으로 남을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말했다.
아울러 "이번 7일간의 축제 동안 펼쳐질 감동과 희망의 순간들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